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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시,수필,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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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이야~ 허기도 지고, 피곤도 하고, 좀 쉬고 싶어서... 아무 생각 없이 맥주 한 잔을 따랐다. 청량감에 기분이 맑아진다. 호화롭진 않지만... 이런 시간이 너무 좋다. 일이 있고, 희망이 있고. 또 하나의 내일이 나를 기다리는 시간. 달콤한 술방울이 투명한 행복 방울로 익어간다. - como -
* 높이 높이 날아라~~!! * 높이 높이 날아라~~!! 꿈을 향하여... 높이 높이 날아라~!! 아직은 서툴지만 서두르지 말고... 너희는 건강하고 꿈은 푸르기만 하단다. 푸른 창공을 높이 높이 날아올라라~~!! - 사랑하는 아들아 -
* 사랑하는 사람 항상 어디서나 행복했으면 좋겠어. 슬픔이나 고통 같은 거 없었으면 좋겠어. 내가 아닌 네가 푸르고 푸르길... 산소 같은 내 사랑. - como -
* 여백 우리 약속했었지? 남은 그림 함께 그리기로... 명화는 꽉 채우는 게 아니래. 생각이라는 공간이 남아 있어야 잘 그린 그림이래. 잠시, 여백을 그리기로 해. 힘들겠지만... 아름다운 결실을 위하여~!! - como -
* 행복한 눈물 가슴이 통할 때 말이 필요 없을 때 눈물이 흐른다. 마주 보는 눈에 비친 투명함. 쌓였던 감정 녹아내린다. 가슴의 봄을 맞는다. - como -
* 둘 같은 하나 겉으로 보기에 난, 하나인데 가끔, 바람이 불거나 봄볕이 무척 따사로운 날. 난, 둘이 된다. 내 안에 숨어 있는 너를 꺼내 보는 날... 둘보다 행복한 둘 같은 하나 - como -
* 여자는 그래요~ 그때. 알아챘어야 했는데, 그까짓 풀꽃 반지 하나에 감동 먹어서, 뭉그적거리다가... 시간만 다 흘렀네. 보냈으면 그만이지. 바보 같은 이 여자. 오늘처럼 바람 부는 날이면 또, 후회한다. "괜히 보냈어~~~ㅇ" como
* 밥만 잘 먹더라~ * 밥만 잘 먹더라~ 치즈 고구마 사과 버섯 두유 두부 요플레 . . 살찌지 않는 영양식 냉장고에 가득인데... 난 김치에 밥이 그립다. 다이어트는 나에겐 허영이고, 사치다. ㅋㅋ co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