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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시,수필,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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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독백 / como 충실했던 감정의 기억 그리고 색칠하고 행복인 줄 알았었는데... 작은 걸림돌에 모두 지워버렸다. 다시 그리기엔 그 감정 살리기도 어렵지만 포장지에 싸인 사랑은 사랑이 아니란 걸 알기에... 독백으로 채우기로 했다. 풀어놨던 감정. 정리한다.
시들지 않는 꽃 시들지 않는 꽃 / como 나를 태운 꿈의 열차 무던히도 바쁘게 달렸다. 찬사를 보내던 사람. 야유를 보내던 사람. 나에겐 도움이 되었고, 다시 뛰는 계기가 되었다. 모든 걸 견뎌내고 극복한 지금. 어떤 힘든 시간이 온다 하여도... 난 겸허히 웃을 수 있다. 더 맑고 밝은 미래를 알기에... 내가 걷는 이 길이 ..
시간 시간 / como 너를 따라 많이도 걸었다. 뒤처지기 싫어서 쉬지 않고 걸었지... 달리기 못 하는 나. 따돌리지 않아서 정말 고마웠고, 넘어지지도 않아서 정말 다행이야. 아스팔트 넓은 길은 왠지 낯설 것만 같아. 소박한 황톳길 천천히 걷고 싶다. 가끔 네가 안아준다면...
빛 / como 꾸준히도 걸었다. 어려움도 많았고 흔들림도 많았었지만 빛을 향하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서 좌절도 했었고 눈물도 흘렸었는데... 지금 너무 행복하다. 시간을 초월하는 나의 꿈. 현실의 문이 조금씩 열리고 있기에... 가슴이 벅차기만 하다.
The power of Love The power of Love / como 언제부터였을까? 맛있는 것 먹지 않아도.. 예쁜 옷 입지 않아도.. 매 순간 가득한 행복 내 가슴이 이렇게 예쁜 줄 몰랐어~~ 마주 보는 네 가슴 똑같은 색깔이라 두 배로 행복해. 바라는 것 있다면 시간이 천천히 흐르기만 바랄 뿐... 마주 잡은 온기가 짜릿~~ㅎ 사랑해~~♡
아내의 유혹 아내의 유혹~~ 우리 남편 저녁식사 시간을 30분 늦춰버린 '아내의 유혹' 그 좋아하는 생선조림도 생태찌개도 거부한 채...ㅜㅜ 거의 끝나가는 분위기던데... "남편~~!! 무슨 낙으로 사실라우??" ㅋㅋㅋㅋㅋㅋㅋㅋ -como-
심연 심연 / como 내려가면 내려가면 나를 만날까? 보고 싶다. 내 얼굴 내 가슴 아직은 보이질 않아... 찾을 수 없어...
봄날의 행복 봄날의 행복 / como 커튼 사이로 빼꼬미~~들어온 노란 햇살이.. 나를 깨운다. 일어나서 장도 담그고 잘 익은 고추장 맛 좀 보라고... 아~~ 깜빡했었네? 장독대 위에서 나를 기다리는 행복. 언제 이렇게 맛있게 자랐니? 손가락 끝에 묻혀진 행복이 가슴을 파고든다. 잘 띄워진 콩 메주 박박 씻어서 대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