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시,수필,일상
살짝쿵
vcomo
2008. 2. 26. 16:20
늘어지게 자고
살짝쿵
문을 열었더니...
어머나~
니네 언제
하얀 옷으로 갈아입었니?
중천에 뜬
눈 부신 햇살에
나뭇가지 사이
눈꽃이
보석으로 변했다.
부시시한
내 모습
너무 창피해~
어쩔줄 모르는
아줌마에게
잘난 척하는 눈꽃.
"꼬라지가 그게 뭐니?"
co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