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시,수필,일상 기도 vcomo 2008. 3. 5. 16:32 햇살 좋은 날 오전 내내 빨래만 했다. 겨우내 찌들었던 이불 두꺼운 잠바 수건과 걸레까지 뽀얗게 삶았다. 어색했던 마음의 벽까지 허물고 싶지만 보이지 않는 얼굴이라 너무 힘들다. 나는 왜 힘들게 이 길을 걷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