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먹은 '버터 스폰지 케이크'~~
★개가 먹은 '버터 스폰지 케이크'~~
생긴 건
멀쩡하지만...
제 살은
무척이나 단단합니다.
뭐시기...
'버터 스폰지케잌'으로
살게 해 준다더니...
박력분 500g
열심히 체질하고...
달걀을 무려
17개나
깨트리길래...
살살 녹는
부드러움으로
탄생하는 줄 알았는데...
제일 중요한 휘핑시간에 꼬모아줌마가
웃음보가 터졌어요.
아침에 친구가 웃겼대나 어쨌대나...
무슨느무 뇨자가...한 번 웃기시작하면..
실성들린 뇨자처럼...그칠 줄을 모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쳐...미쳐...
쉬지않고 휘핑해도 부풀까? 말까? 망설이는 판국에...
밀가루가 약 먹었습니까?
성의 없다고...거품을 화~~~악 꺼트려 버렸어요.
버터도 100g 씩이나..
녹여 넣트구만...
꼴에...흰설탕은
건강에 해롭다고
누런 설탕을 한 바가지나
쳐 넣더니...
반죽은 그럴싸...
하길래...
지켜 봤는데...
보기엔 멀쩡해도...
제 속이 말이 아닙니다.
190도로 30분이나
찜통같은 오븐 속에서...
몸부림을 쳤건만...
살들이 모두...엉겨 붙었어요.
꼴에...이집 사람들은 입맛은 살았다고..
거들떠 보지도 않씁디다~~
개떡 같다나...뭐라나...
기가 막혀서...
똥폼 잡는다고...
치즈 올려서...
한 번 더 오븐에 쳐 넣습디다..
참....
내가 점잖아서 참았지...ㅉㅉ
생긴 건 그래도 쓸만하죠??
이쁘면...뭐 하냐구요...
어처구니 없게도...
개장으로 직행했어요.
개들은 좋아서 난립디다.
내일도 오라나??
어처구니..
아니...
내가 사람 먹는 케잌이지..
개 먹는 케잌이냐구요.
누가 내 맘을 알까??
이 울화통 터지는
속 마음을...
흑 흑 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