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시,수필,일상
리본
vcomo
2008. 8. 19. 13:50
진한 공명.
가슴 울림이 너무 심하면...
액체로 변한다.
고개를 떨구면..
땅으로 떨어지겠지?
안 돼..
하늘을 본다.
너무 파란 하늘이 말을 건넨다.
그냥...
삼키라고...
삼켜 버리라고...
오늘도
가슴에 묻었다.
곱게...
빠알간 리본으로 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