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시,수필,일상
못하더이다...
vcomo
2008. 11. 2. 09:37
못하더이다... / by como
나이테가 많아서
材木인 줄 알았으니
갈고 다듬으면
器物 될 줄 알았는데..
작은 칼질에도
언성만 커지는 너.
누굴 원망하랴!
두 눈이 먼 탓이지..
세월 길다고
梁木은 아니었구나.
속 빈 나무
약한 풀만 못하더이다.
못하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