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시,수필,일상
하얀 날~~
vcomo
2008. 12. 23. 17:38
하얀 날 / como
앞산도 하얗고
앞마당도 온통 하얗기만 한 날.
하얀 시골길을 달린다.
하얀색 승용차를 몰고서...
하늘에도
눈이 내렸나 봐...
여기 저기
쌓아놓은 뭉게구름
천사가
눈을 쓸고있는 모양이네?
천사님 손 시려울까 봐
햇님이 방긋 나오셨다.
간지러~~~ㅎ
간지러~~~ㅎ
눈 녹는 웃음소리.
행복하게 들리는 날.
햇님과 하얀 눈이
한몸이 되던 날.
온천탕에서
아줌마 몸도 깨끗하게 씻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