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시,수필,일상
시간
vcomo
2009. 3. 20. 07:02
시간 / como
너를 따라
많이도 걸었다.
뒤처지기 싫어서
쉬지 않고 걸었지...
달리기 못 하는
나.
따돌리지 않아서
정말 고마웠고,
넘어지지도 않아서
정말 다행이야.
아스팔트 넓은 길은
왠지 낯설 것만 같아.
소박한 황톳길
천천히 걷고 싶다.
가끔
네가 안아준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