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omo 2007. 11. 14. 16:23

 

 

 

 

 

 

 

사생대회 때

 

 빨강을 칠해라

 

파랑을 칠해라

 

말씀하셨던 엄마가

 

이제는

 

심통쟁이 소녀를

 

기다리신다.

 

노인대학 그리기 숙제가 밀리셨단다.

 

엄마 능력껏 하시라고 투정을 부리지만...

 

오래도록

 

계속되길 바란다.

 

엄마의 기다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