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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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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여고시절 3년 동안 종로3가에서 안국동까지 15분 정도 매일 걸어다녔다. 그때는 교통수단이 그리 발달하지 않아서 거의 모든 학생이 그 정도는 걸어다녔다. 우리 학교를 가운데 두고 오른쪽으로 꺾어지면 D.남학교.(공부 좀 못함) 왼쪽으로 꺾어지면 J.남학교.(공부 참 잘함) 그때는 고등학교를 시험쳐서..
행복 눈 뜨면 습관처럼 열어보는 마음의 방. 밤새 다녀가신 당신. 사탕도 매달아 놓으시고 손수건에 눈물도 적셔 놓으시고 목소리 들리지 않아도.. 다 알아요. 길게 쓰지 않아도.. 다 느껴요. 상쾌한 아침 무얼 드릴까요? 여기... 사과 따 왔어요. 껍질째 그냥 드세요. 사랑을 듬뿍 묻혔으니까요.. 오늘도 행복..
걱정하지 마세요. 세상만사 내 맘대로 움직일 수 없지만 오르막이 있으면 반드시 내리막이 있듯이 쓴맛 뒤에는 단맛이 항상 따라온답니다. 내일을 걱정하지 마세요. 당신의 겸허한 자세는 바로 행복입니다. ♥ como
행복 오늘은 누굴 기다리세요? 전 봄비를 맞고 싶어요. 오지 않을 줄 알고 있지만... 커다란 행복 주머니에 기다림을 담겠습니다. 기다림은 행복이니까요.. 당신은 무얼 담으실 건데요? ♥
자화상 얼굴에 그려지는 표정.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그림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의 얼굴 상처를 잔뜩 그려버린 친구도 있었지만 지우개로 예뻐진 친구도 있었어요. 마력의 지우개는 바로 매일의 삶 속의 즐거움이랍니다. 오늘 행복을 그리실 거죠? 작은 점이 모여서 밝은 표정의 미래가 된답니다. 우리 ..
소망 소망 새해 소망은 준비하셨죠? ㅎㅎ 준비라니까..어쩐지 어울리지 않는 말인 것 같네요. 그런데요. 나이가 들어가니 사람이 무척 현실적으로 변하더라구요. 예전에는 거창한 새해 소망을 품어도 봤지만... 잘 이뤄지지가 않는다는 걸 알았어요. 이제 저에게는 이렇다 할 소망이 없답니다. 그냥 가족들 ..
남편과 술 한 잔 저희 부부는 가끔 손님이 없거나 지루한 날 읍내의 꼼장어 집이나 빈대떡 집 아니면 치킨집에서 소주 파티를 합니다.^^ 오늘은 남편이 좋아하는 꼼장어 집에서 숯불에서 구워진 맛있는 꼼장어와.. 보글보글 끓어 넘치는 달걀찜.. 그리고 소주 두 병을 사이좋게 나눠 마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로 깔깔대..
행복 연말이라서 모임도 많고 술자리도 많으시죠? 혹시 사랑하는 가족에게 소홀하지는 않으신지요? 진정으로 행복한 가정이란 위엄보다는 이해와 배려 식탁 위의 화려한 꽃보다는 엄마의 정성으로 빚어진 소박한 밥상 우리의 가족들이 원하는 일이랍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살펴볼 수 있는 사랑의 한 주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