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 como
쓸쓸할 때
커피 한잔 마시면서
이야기 나눌 수 있고..
기쁜 일 생기면
달려와서
자기 일인 양 함께 웃을 수 있고..
속상하는 일 생기면
마음 터 놓고
화풀이 할 수 있고..
울고 싶은 날에는
거나하게 술 한잔하면서
세상 시름 잊어버릴 수 있고..
투명한 마음을
서로 볼 수 있는 친구.
내 눈에는
친구의 마음이 보이고
친구 눈에는
내 마음이 비춰지는
그런 친구.
비 바람 몰아치고
모진 추위 닥쳐와도
항상 따뜻한 사랑
나눌 수 있는
그런 친구.
친구가 그리운 날입니다.
잘 있겠지?
응?
언제 올지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