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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시,수필,일상

행복한 이탈..

 

 

 

 

 

 

 

 

 

by como

 

 

살다가..

 

어떤 날은

 

 

이 길이 아닌

 

다른 길로..

 

 

살짝 걷고픈 충동

 

느끼시는 날 있으시죠?

 

 

내가 그렸던

 

얌전한 그림 말고..

 

좀 더 호화롭고 거친 느낌의 그림.

 

그려보고도 싶으시죠?

 

 

하지만

 

마음일 뿐...

 

틀에 박힌 나의 길을 또 걷습니다.

 

 

 

위대한 저 태양도

 

궤도 이탈을 안 하는데...

 

변함없는 운행으로 밤, 낮을 느끼고..계절을 느끼고..

 

묵묵히 제 할 일을 하는데...

 

 

 

 

'행복한 이탈'을 꿈꾸며

 

조심스런 한 발자욱 또,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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