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저희 집 마당에는..
야무지게 생긴 암탉도 있었구요..
쳇바퀴를 돌리는 다람쥐도 있었어요.
새장 안에는
두 마리의 잉꼬가 살고 있었어요.
한 마리가 먼저
세상을 떠났던 날..
마음 약한 오빠는 엉엉 울었었죠.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은 알 것 같아요.
새처럼...
먼저 떠난 오빠가..
촉촉한 그리움으로 밀려오는 날이네요.
엊저녁 내린 여름비처럼...
촉촉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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