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밭 / como
푸석해진
땅 사이로
단비가 스미던 날.
소리없이 흐르던
눈물 소리.
너
들었니?
그냥 가려 했는데...
욕심이 생겼다.
나
꽃밭을 만들고 싶어.
하늘로 통하는 꽃밭
사랑 꽃 피우고 피워서..
향기로 너를 부르면
꼭 올 거지?
넌 나비잖아.
영원히 지지 않는 꽃.
오늘도 피운다.
우리의 사랑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