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위도식하는 男命

 

 

 

 

 

＊ 무위도식하는 男命

 

 

丙   丁   甲   壬

午   丑   辰   戌          乾

 

 

64   54   44   34   24   14   4

辛   庚   己   戊   丁   丙   乙

亥   戌   酉   申   未   午   巳

 

 

 

 

辰月 丁火.

地支가 온통 상관판이다.

 

상관은 좋게 작용할 땐,

아이디어가 출중하고, 재치있는 끼로 sharp 함을 자랑하나,

지나치게 일간을 洩 할 때에는 법과 질서를 무시하고,

속박이나 구속에 얽매이길 싫어하는 습성을 나타낸다.

 

일명 '또라이~'

 

일단 왕한 상관을 제거함이 급선무.

用은 木.

 

부모궁에 甲木이 자양지토에 뿌리하여 건재함이 행복하다.

甲木의 입장으로 볼 때,

水生 木, 木生 火로 봄철의 나무가 아름다운 형상이다.

地支가 辰戌沖으로 土旺節의 土가 불어나는 형국이니 재물이 마르지 않는다고도 해석한다.

 

봄철 화단에 삽질을 하여보라.

흙을 한 삽,두 삽 뜰때마다..

두 배, 세 배로 불어남을 느낀다.

 

명리학은 자연학문이다.

세상 만물의 가장 근본이 되는, 음양오행에 근거한 학문이므로

자연의 이치를 깊이 이해하고 들여다보면,

한 치의 오차도 없음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되는데...

이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기까지가 무척 힘든 고난의 시간이다.ㅎ~

 

각설하고,

본 命은 상관이 旺 하여, 공부하기, 일하기를 무척 싫어하고

잡생각만 많은 사람이다.

丑午원진, 丑辰 파, 辰戌沖으로 내면엔, 미움과 원망으로 가득 찬 불행한 사람이다.

 

다행히 日支에 財庫놓아,

부모 덕으로 돈은 물 쓰듯이 쓰며, 공허함을 달래나,

그것도 運의 한계가 있는 법.

 

甲木의 뿌리가 잘리는 戊申, 己酉 대운을 어찌 살아갈 지...

걱정이 태산이다.

 

다행히도

時에 꺼지지 않는 丙午 놓아,

형제 덕으로 살아갈 것이다.

 

원래 丁火는 丙火 태양 옆에선, 빛이 가리우는 법이니...

형제, 친구 콤플렉스 속에서 살아갈 것이나,

덕분에 내 생명이 꺼지지는 않는 도움은 있다.

 

대장부로 태어나서,

항상 그늘에서 살아가는 삶.

어찌 보면 측은하기도 하다.

 

洩氣가 심하고, 地支가 습하여,

우울증, 피부병도 심각한 수준이나,

쓰잘데 없는 잡기에, 돈을 물 쓰듯 쓰며...

'무위도식' 중이다.

 

 

아직,

運이 좀 남아 있어서...

 

 

 

 

 

宋 修 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