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기도 지고,
피곤도 하고,
좀
쉬고 싶어서...
아무 생각 없이
맥주 한 잔을
따랐다.
청량감에
기분이 맑아진다.
호화롭진 않지만...
이런 시간이 너무 좋다.
일이 있고,
희망이 있고.
또 하나의
내일이
나를 기다리는 시간.
달콤한 술방울이
투명한 행복 방울로
익어간다.
- com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