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시,수필,일상

* 2013 년의 끝자락에서...

 

 

 

밤새

눈이 많이 내렸네요.

앞산이 보이질 않아요.

 

이렇게

눈이 많이 내리는 날

 

이곳은 세상과 두절이 되고 말아요.

이따금씩 대형차만 오갈 뿐

 

 

어떻게,

 

한 해의 정리들은 잘 되어 가세요?

 

삶이란 게 그런 것 같아요.

 

항상 만족은 없다는 것.

 

더 잘하고 싶고...

 

더 높이 오르고 싶고...

 

저 역시

무척 바쁘고, 활력이 샘 솟는 시간들을 보냈다고 생각했는데

 

2013 년의 끝자락에 서보니,

많은 아쉬움과 미련이 앞서네요.

 

바보 같았던 순간도 많았지만,

잘했다고 칭찬해 줄 만한 순간도 많았기에

보람찬 한 해를 보냈다고 자부하며,

제 자신의 등을 토닥여 주고 있습니다. ㅎ~

 

나쁜 기억은 모두 잊기로 해요.

 

소복이 쌓이는 눈처럼,

 

좋은 생각과 알찬 계획으로

 

2014 년 걸어갈 길,

 

미리미리 점검하기로 해요.

 

설레는 마음 가득하지만,

잘해낼 수 있을지 두려움도 있답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언제나 희망이 있고,

밝은 미래가 있잖아요.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실수와 오류를 조금씩 줄여가는 것,

 

너무 많이 바라지 않고,

조금씩 향상하길 바라는 마음.

 

한 해의 끝자락에서 기원해 봅니다.

 

차분한 연말들 보내시구요~

 

사랑합니다.

 

 

- como 올림-

 

 

 

 

 

 

20758

 

 

 

 

 

 

 

 

 

 

 

' > 시,수필,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돌거북  (0) 2014.02.07
* 2014 甲午年 승리하세요~!!  (0) 2013.12.31
* 평안한 가을 맞으세요~  (0) 2013.10.13
* 행운 나무  (0) 2013.05.21
* 아름다운 시간  (0) 2013.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