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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마우스그림

갈대

 

 

 

 

 

 

 

 

갈대는

거센 바람이 불어와도 꺾이지 않고

파도가 밀려오면 노래 부르며

두둥실 떠내려간답니다.

 

어둠이 밀려오면

땅거미 벼게 삼아 잠을 청하고

날이 밝으면 온몸으로 노래를 부른답니다.

 

욕심과 오만으로 가득 찬 인간과는 달리

갈대는 자랄수록 마음을 비운답니다.

 

지금도 어디에선가

갈대는 피리가 되어 울고 있답니다.

사랑하게 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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