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시,수필,일상
자전거
vcomo
2008. 3. 16. 16:30
남편이
나를 부르는 호칭이
'아줌마'에서 '화백님'으로 바뀌었다.
'마우스그림 화백님'
ㅎㅎ
장난 치는 줄 뻔히 알지만
그래도 기분이 나쁘지는 않아서...
앞으로 계속 그렇게 불러 달라고 했다.
적지않은 나이지만
우리는 이렇게 유치하게 살아간다.
무게도 좀 잡아보고
우아하게도 살고 싶지만
시간의 자전거가 빵꾸 날까 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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