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시,수필,일상

우리 집

 
 
 

 

 
 
 
야채도 사고
생선도 사고
상큼한 과일도 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차에 달린 네비가
도를 세 번 바꾼다.
 
 
경기도에서 충남을 거쳐
충북으로...
 
 
산길을 올라서면
네비 얼굴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파란 하늘과 구름만 그려진다.
 
 
허공을 나는
이 기분.
 
 
한참을 날다 보면
우리 집이 나온다.
 
 
나는
그곳에 산다.
 
 
해님이 아침 일찍 깨우지만
그냥 계속 잔다.
 
 
 
인기척이 없으니까...
ㅋㅋ
 
 
 
 
 
 
 
 
 

' > 시,수필,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씁쓸하다.  (0) 2008.03.20
인생  (0) 2008.03.19
  (0) 2008.03.18
백년의 약속  (0) 2008.03.17
자전거  (0) 2008.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