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어렸을 때..
나의 소중한 일과 중의 하나는
아이들의 운동화와 실내화를
뽀얗게 빨아서
뽀송하게 만드는 일이었다.
반짝이는 햇볕 아래서
깨끗한 아들의 운동화를 걷어내는 일이
무척 행복했다.
그 꼬마 아들이
무럭 무럭 자라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꾼다.
어제는 부모님께 식사대접을 하겠다고..
작은 고기 한 점이
뭉클한 사랑으로 변하고 있었다.
이 세상 헤쳐나가는 일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꿋꿋하게 이겨가길 바라면서..
오래도록
친구같은 사이로
너희들 곁에
함께 하길 바란다.
-2008.7.16-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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