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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시,수필,일상

심심한 오후~

 

 

 

 

 

 

오늘은 바쁘신가 보네요?

ㅎㅎ

 

동네가 이사 간 듯 조용해요.

 

잠자리만 가끔씩..왔다리 갔다리..

 

개두 자고..

 

 

나두 시장이나 가려 했더니...

 

택배 아저씨 힌테서 전화가 왔어요.

 

집 비우지 말라고...ㅋㅋ

 

 

여기는 멀어서...

 

택배 아저씨가 전화하고 오거든요?ㅎ~

 

분명히 동생이 보내는 선물일 거에요.

 

매년 추석 때면 꼬박꼬박 부쳐주는 동생의 사랑.

 

친정 가면 만나는 데도..항상..미리미리..

 

 

저도..오늘은 선물을 만들어야 겠어요.

 

여름에 가방을 만들었었죠?

 

그거 들어보니까...정말 편해요.

 

크기도 딱~이고..가볍고..

 

 

가을이니까...검정색 쎄무로 만들어야 겠어요.

 

박음질이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만들어 볼게요.

 

예쁘게 만들어지면...보여 드릴게요.

 

잘 지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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