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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시,수필,일상

어머니께...

 

 

 

 

 

 

 

어머니께... / 宋 修 源

 

 

어머니가 이끄시는 길

 

햇볕은 항상 따사로왔고

 

새들은 평화롭게 지저귀었죠.

 

 

꽃으로 화관을 만들어서

 

머리에 올리면

 

천사처럼 예쁘다고

 

 

어머니는 말씀하셨죠.

 

 

40년도 훨씬 넘었나 봅니다.

 

어머니의 치맛자락을 놓지 않은지...

 

 

 

이제는

 

제 길을 걷고 싶습니다.

 

 

가지 말라고...

 

가면 안 된다고...

 

말씀하실 지 모르지만...

 

 

 

많이 생각하고

 

공부도 많이 했습니다.

 

 

이제는

 

어머니의 치맛자락을 놓고

 

 

제 길을 걷겠습니다.

 

 

쉽지만은 않겠죠.

 

하지만 자신있게 걷겠습니다.

 

 

방향은 다르겠지만...

 

사랑은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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