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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보은도로관리소'에 갈 일이 생겼다.
나는 될 수 있으면 혼자 영업을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내가 미모(?)가 되기 때문에 (100퍼센트 착각이고 자기만족^^)
시골 오지에서, 혼자 있는다는 건 무척 위험하기 때문에...ㅋㅋ
드라이브겸 일부러 산길로 돌아서 갔다.
봄비까지 은근히 뿌려 주어서
안개 낀 산야가 너무 아름다웠다.
볼 일도 마치고,
쌈빡하게 점심도 먹고...
옆에 앉은 아저씨가 매일 보던 아저씨라
약간 지루한 감도 없진 않았지만
사색에 잠길 수 있었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