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시,수필,일상
이름없는 꽃
vcomo
2007. 8. 16.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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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지도 않고
향기도 없는
갈대 같은 꽃이지만
억수 같은 비바람 속에서도
내리쬐는 뙤약볕 아래에서도
나
이렇게 서 있습니다.
당신에게
한 가닥 기쁨이 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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