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신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생신상 내가 차린 첫 번째 어머니 생신상. 중학교 1학년 때였다. 가부장적 관념이 강하셨던 아버지는 어머니 생신 날도 별 선물 없이 지나치셨다. 온 가족의 생일날은 어머니가 챙겨주시는데... 어린 내 생각에도 무척 불공평했다. 달력을 보니 어머니 생신 날이 마침 일요일이다. 나는 깜짝 이벤트를 계획했다.. "엄마 사랑해요." 친정 어머니 생신. 쑥 절편 한 말 맞춰서... 조금 있다 출발합니다. 남동생이 강남의 일식집에서 맛있는 거 사준데요. ㅎㅎ 2년 전 아버지는 먼저 떠나시고 혼자 생활하시는 어머니. 아프지 마시고... 우리 애들 모두 결혼해서 귀여운 증손자 안겨 드릴 때까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엄마~~~사랑해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