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안부 잘 지내셨나요? ㅎㅎ 오늘은 제법 쌀쌀하죠? 청소해 놓았던 벽난로에 다시 불을 지폈답니다. 손님도 없는데.. 하루종일 장작만 태우다가... com.앞에 앉았어요. 영업을 해 보니까 손님들이 의외로 날씨에 민감해요. 갑자기 추워져도 안 오시고.. 갑자기 더워져도 안 오시고.. 입시철에 안 오시고.. 김장철.. 안부 오늘 잘 지내셨어요? 작년에 피었던 꽃들은 그 모습 그대로 찾아 왔는데... 나는 하루하루 걸어서 어디로 가는 걸까요? 가을이면 꽃이 지듯... 내가 떠난다면 누가 가장 많이 울까요? 변함없이 찾아온 마당의 꽃 앞에서 이런 생각을 해봤어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