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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시,수필,일상

안부

 
 
 

 

 
 
 잘 지내셨나요? ㅎㅎ
 
오늘은 제법 쌀쌀하죠?
 
청소해 놓았던 벽난로에
다시 불을 지폈답니다.
 
 
손님도 없는데..
하루종일 장작만 태우다가...
com.앞에 앉았어요.
 
영업을 해 보니까
손님들이 의외로 날씨에 민감해요.
 
갑자기 추워져도 안 오시고..
갑자기 더워져도 안 오시고..
 
입시철에 안 오시고..
김장철에 안 오시고..
등록금 낼 때 또 안 오시고..
 
차 띠고 포 띠고..
빤한 날 며칠 없습니다.ㅋㅋ
 
 
제가 삶의 현장에서 뛰는 아줌마라서
동생 같고,자식 같아서
드리는 말씀인데요..
 
 
지금
회사 그만 두시고
장사나 사업 하시려는 분.
 
 
잠깐 더
생각하세요.
 
경기도 안 좋고..
물가는 급속도로 오르고..
 
 
말리지는 않겠지만..
 
덜커덕~
저지르지는 마시라구요.ㅎㅎ
 
 
촌 구석에 있는 아줌마가 별 걱정을 다하죠?
 
 
저도 요즘 알았어요.
어른들이 왜 노파심을 끼고 사시는지..
 
 
월급 받으실 때가 가장 행복하신 겁니다.
 
일요일 밤 행복도 하시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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