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줌마가 길을 가다가
왜,그 어떤이가 대박을 맞았다는..
황금연못을 만난 거에요.
신령님께서 나타나셔서
금도끼,은도끼,다이아몬드도끼 모두 주셨다는
전설 속의 연못을 ..ㅎ~
잘 됐다~
이참에, 한밑천 잡아서 가야겠당~
아줌마는 퍼질러 앉아서 막~울었어요.
"아이구~~~엉엉.."
아니나 다를까
신령님이 나타났어요.
ㅎㅎ
'아이구~~~어떡해~"
'왜 울고 있느냐?"
'흑흑..제 브라쟈가 연못에 빠졌어요."
"그래? 그럼 기다리거라."
(아~싸~!! 신난다.)
신령님은 지팡이로 물속을 뒤적뒤적 하시더니...
은브라쟈를 건져 올리셨어요.
"이 은브라쟈가 네 것이냐?"
정말 기가 막히게 이뻤어요.
만원짜리 브라쟈만 착용하던 아줌마..군침이 돌았지만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아니옵니다. 그건 제 것이 아니옵니다~"
또 뒤적뒤적 하시더니
세상에나~~! 이번에는 금브라쟈!!
"그럼 이 금브라쟈가 네 것이냐?"
너무 예뻐서...이쯤에서 그만둘까도 싶었지만..
"그것도 아니옵니다~"
신령님 고개를 갸웃거리시더니...
드디어 이번에는 환상의 다이아몬드브라쟈를 ...ㅋㅋ
"그럼 이 다이야브라쟈가 네 꺼니~?"
스토리가 여기서 아니라고 해야
저 금,은,다이야브라쟈가 모두 아줌마 차지가 되는 겁니다.
한 번만 튕기면 되겠지?ㅋ~
저 브라쟈 세 개 팔아서, 쓰러져가는 지붕 수리나 해야겠다~ㅇ
'그것 또한 아니옵니다~"
그랬더니 드디어...
금 은 다이야몬드가 줄줄이 엮어진 브라쟈를 전져 올리시며...
"이 거니?"
"네네~!! 바로 그것이 옵니다~"
"그럼 네 젖은 개 젖이더냐~?"
.
.
.
.
.
.
개 젖도 감수할텐데...왜 브라쟈는 그냥 가져가십니까??
으이그~~내 팔자야~!!
ps: 짧은 글만 쓰다가, 장문을 쓰려니...눈도 침침하고 죽을 뻔 했습니다.ㅎ~
난 왜 블로그는 만들어 가지고 아침저녁으로 이 고생인지 모르겠슴다~
꼴에 자존심은 있어가지고...ㅋㅋ
편한 밤 맞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