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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시,수필,일상

웃어 보세요.^^

 

 

 

 

 

 

 

 

 

저녁은 드셨죠?

 

아들 둘 모두 출타 중인 오늘

 

밥하기 싫어서

 

남편과 떡라면 끓여서..

 

한 끼 때웠어요.

 

 

웃기는 얘기..ㅎㅎ

 

 

 

 

 

 

 

늦은 봄 어느날...
손자녀석이 입다 버린
빨간 츄리닝을 줄곧 입고 다니는
노인정 할머니 한 분이

나물을 뜯으려고 앞산에 올랐습니다.
정신없이 나물을 뜯는데
웬 건장한 놈이 덮치는 바람에 꼼짝없이
당하고 말았습니다.

이튿날 노인정에 간 할머니는
동료 할머니들에게
이를 실감나게 전하였습니다.

할머니들이 삿대질을 하며
그런 주리를 틀놈이 있느냐고
흥분하며 떠들어 댔습니다.

다음날 역시 아침 일찍 노인정에 갔는데
방안이 텅 비고 아무도 없는 것이었습니다.
창문을 열고 앞산을 쳐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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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 이게 웬일?
온 산이 빨간 츄리닝 입은
할머니들로 덮여 있었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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