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시,수필,일상
민들레
vcomo
2008. 2. 28. 08:12
처마 끝에
고드름
아침내 울고 있다.
똑 똑
"울지 마~~"
햇님의 다정함에
흐느끼며 더 운다.
뚝 뚝 뚝
아줌마의 어깨에
콧물까지 묻혔다.
'울고 싶으면 실컷 울어라~!'
오늘은 참아 준다.
네가
눈물 그쳐야지
민들레가 온단다.
울지 않는 민들레
민들레
co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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