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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시,수필,일상

의미

 


 

 

 

 

나에게는

친언니처럼 다정했던  시누이가 한 분 계셨는데..

몇 년 전에 갑자기 돌아가셨다.

 

 

 

갓 대학을 졸업한 딸 하나와 남편을 놔두고

하늘나라로 가버렸다.

 

 

고모부는 작년에 결혼하셨다.

아리따운 아가씨와.. 

 

 

그쪽에 실례가 되는 것 같아서.

될 수 있으면 연락을 하지 않는데..

 

 

 

 

오늘

고모부가 다녀가셨다.

 

 

 

식사와 차를 대접하고

배웅하며 들어오는데...

 

 

 

예정에 없었던 눈물이 앞을 가린다.

 

 

 

이 눈물의 의미는

무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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