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命理學/사주 풀이

* 복상사로 숨진 男命

 

 

 

* 복상사로 숨진 男命

 

 

丙   庚   乙   戊

子   子   丑   子       乾

 

 

68   58   48   38   28   18   8

壬   辛   庚   己   戊   丁   丙

申   未   午   巳   辰   卯   寅

 

 

12월의 庚金

地支전체가 꽁꽁 얼어 버렸다.

丑月은 가뜩이나 한기로 가득한데,

子水가 셋이나 거들고 있으니...

에지간한 불씨는 모두 꺼져 버리는 형국이다.

 

身主는

월지 丑土에 뿌리 박아

강건한 체구에 성품도 바른 사람이다.

 

다행히 따뜻한 남방운을 거쳤으므로

행복한 결혼 생활은 하였으나,

 

水 多 卽 可 知 陰 亂 (수다 즉 가지음란)

이라고 하였던가?

이 남자 色을 즐기는 데는 일가견이 있다.

 

몸이 따라 주어야지

마음만으로 사랑이 성사될 수 있을까?

 

乙庚合 으로 여자는 따라드나...

하룻밤 사랑으로 끝나고 만다.

 

왜냐?

아랫도리가  亥子丑 水局 으로 온통 물바다인데...

어떤 여자를 만족 시킬 수 있단 말인가? 

아랫도리가 축축한 상이다.

 

時干의 丙火는 살지위에 앉아서 꺼진 불과 다름없다.

열 받을 만~~하면

旺 한 水氣가 와서 꺼버리고.꺼버리고...

 

나이도 젊었고,

財運을 거쳤기에..

여자는 많이 바꿨지만,

별 무리 없는 삶이었다.

 

48 庚午 대운으로 접어들면서,

月干의 乙木(여자,재물)이

運에서 들어오는 庚金에게 가버린다.

 

여자는 항상 새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힘없는 身主보다는

運에서 맞는 새 남자를 따르게 되어 있다.

 

갈망하면 이룬다고 했던가?

庚午 대운 乙酉년

꽃같이 아름다운 여인과 사랑에 빠져들건만...

 

庚午 대운 마지막 끝자락인

丙戌년 1월.

그만...

복상사로 生을 달리하고 만다.

 

전선도 갑자기 많은 량의 전류가 흐르면 터져버리듯이

사랑에 굶주렸던

차디찬 庚金에게는

 

대운의 午火와 年운의 戌이

가져다준  午戌合의 뜨거운 火局이

역량초과였던 셈이다.

 

衰 神 旺 沖 이면 刑 發 이라.

 

사주 내를 장악한 旺한 水氣를

운에서 오는 순간의 불씨로 대적하려 했으니

禍를 당하는 건 정연한 진리.

 

모든 세상 이치가 분수껏 살아야 함을

실증해 주는 안타까운 命이다.

 

 

 

修 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