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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시,수필,일상

* 窓

 

 

 

 

 

 

 

 

 

 

 

 

 

 

어젠,

 

커튼을 만들었어요.

레이스로 만든 여름 커튼이 추워 보였거든요.

 

도톰한 가을 원단으로 만들었어요.

거실 분위기가 어찌나 포근해 졌는지요?

 

창틀의 묵은 먼지도 말끔히 닦아냈어요.

가슴이 맑아지는 느낌이에요.

 

오늘은,

 

가을비가 내리네요.

아침 일찍 버스 타고 목욕 가려 했었는데...

 

남편이 애들한테 가서,

운전을 못 하거든요.

 

낙엽은 지는데,

또, 파란 싹들도 아직은 나오네요?

 

자연의 법칙일까요?

陰氣가 성해지니,

떠나려던 陽氣가 아쉬움을 전하는 거겠죠?

 

 

참,

그거 아세요?

 

窓은 그 집의 눈이라는 거.

 

사람의 몸에서도 눈이 가장 중요하듯,

집에서도 창문은 정말 중요한 거래요.

 

몸이 병들면 눈이 가장 먼저 밉게 변하잖아요.

 

집도 그렇답니다.

 

窓이 맑고, 깨끗해야 평화로운 행복이 찾아오는 거래요.

 

투명한 窓으로,

많은 행복 준비하세요.

 

비 오는 창가에서 행복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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