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비가 내리더니
그리 맑지는 않지만
차분해진 하늘 아래 서 있습니다.
하늘 아래 서면
항상 가슴이 차분해져서 좋습니다.
살아가면서 만나는
많은 사람.
환경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지만
왠지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던 느낌.
살아있는 느낌을 가진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주고받는 것
아무것도 없어도
마음을 나눌 수 있기에
행복해 지는 사람.
전해오는 느낌만으로도
밤을 새워
사랑할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될 수는 없을까요?
우리 모두에게
우리 모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