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시,수필,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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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omo
2007. 12. 2. 14:03

간직했던 편지함
모두
비워 버렸습니다.
깨끗하게
걸레질도 했습니다.
텅 빈
편지함에
희망의 작은 새가
날아들길 바랍니다.
또
날아갈지 모르지만...
항상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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