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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시,수필,일상

가시..

 

 

 

 

 

 

 

 

종이도 없고..

 

연필도 없는데..

 

동그라미를 그렸다.

 

너무 예뻤다.

 

 

이런 방법도 있었구나...

 

생명도 불어 넣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두둥실~~떠올랐다.

 

가슴이 벅찼다.

 

차오른 희망과 사랑으로...

 

 

행복했다.

 

너무 행복해서...

 

눈물도 흘렸다.

 

 

하지만..

 

쉽게 그린 동그라미는

 

터지고 말았다.

 

산산조각이 나 버렸다.

 

 

흩어진 파편...

 

내 가슴에 고스란히 박혔다.

 

뺄 수 없는 가시로...

 

 

가시.

 

 

뺄 수 없는 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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