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꿀꿀하고 황사 때문에 손님도 없고...
남편과 읍내의 꼼장어집을 찾았다.
일단 콩나물 국으로 목을 적시고,
숯불 위에서 맛있게 구워지는 꼼장어.
계란찜도 시켰다.
소주 두 병을 남편과 사이좋게 나눠 먹고...
집에서 쫄쫄 굶고있는 아들을 위하여
떡볶이와 김밥 두 줄을 포장했다.
김밥도 분명 찍었는데 없어졌넹?
내가 너무 취했나?
소주 두 병 6,000원 꼼장어 한 접시 12,000원 계란찜 4,000원 떡볶이 1,500원 김밥 2,000원
합이 25,500원으로 오늘 밤도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