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선초밥

 

★ 어떤 날은 누군가가 그리운 날이 있답니다.

오늘은 날씨도 좀 가라앉는데,

생전에 저를 딸처럼 아껴주시던 시아버님 생각이 많이 나네요.

아버님께서는 제 요리솜씨를 무척 칭찬하셨었죠.

제가 해 드리는 음식을 한 번도 남기신 적이 없으셨고,

무척 좋아하셨어요.

특히, 초밥종류를 잘 드셨답니다.

 

드라이브 겸 청주 수산시장까지 가서 광어회를 떠 왔어요.

제가 하는 초밥은 너무 간단합니다.

구경해 보실래요?

 

 

 

 

 

 

 

광어와 크래미를 준비했어요.

크래미는 두께를 1/2로 줄여서...

 

 

★ 초밥은 밥 짓는게 중요합니다.

저는 아예 밥을 지을때, 배합초로 밥물을 한답니다.

 

★ 불린쌀 큰 4국자, 생수 큰 3국자, 식초 큰 3수저, 설탕 큰 3수저, 꽃소금 2ts.

이 비율대로 밥을 짓는답니다.

 

 

 

 

 

자! 밥이 다 되었으면, 넓게 펴서 식혀 줍니다.

 

 

 

 

이제 부턴 정말 쉬워요.

한 입 크기로 밥을 뭉치고, 와사비를 바르고

주 재료를 얹기만 하면 끝!

 

 

 

 

어때요? 맛있겠죠?

 

 

 

 

 

 

완성!

장국과 함께 와사비 간장을 콕! 찍어서...

 

 

 

★ 아버님 생각하며 행복한 저녁 시간 이었답니다.

아버님! 잘 계시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