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면 땀을 많이 흘리므로, 입맛도 없고 무언가 깨운한 음식이 생각날 때 있으시죠?
한 번 준비하시면, 여름내 간편하게 드실 수 있고,장마철 야채 가격 오르고, 시장가기 번거로우실 때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지금쯤 준비하셔야 됩니다. 참조하세요.^^
오이는 씻지 않은 채 차곡차곡 항아리에 담으세요. 제가 20년간 담가 본 결과! 씻지 않고 했을 때가 훨씬 아삭거립니다. 아마도 수분 접촉이 없는 상태에서 절여진 결과인듯 합니다.
더럽다구요? 안 더럽습니다. 끓는 소금물에 절여질 것이고... 오이지 씻어서 요리할 거니까.^^
일명 딸기바구니 아시죠? 그걸루 개량하겠습니다.
큰 솥에 물 4 바구니, 굵은 소금 1 바구니 넣어서 휘휘 저어주세요.
달걀을 띄워보면, 500원 동전 크기만큼 얼굴을 내밀면, 농도가 맞는 거예요.
오이지뿐 아니라 저장식품은 대충 이 농도로 맞춥니다. 암기!
팔팔 끓여주세요.
손 조심하시고, 뜨거운 소금물을 오이 위에 사정없이 부어주세요.
뜨거울 때 부어야 아삭합니다. 그리고 항아리 뚜껑을 덮으세요. (즉시)
그런데, 오이가 모두 잠기지가 않네요. 걱정하지 마세요. 수분이 나올 거니까...
하루가 지났습니다. 물이 많이 생겼죠? 김장비닐로 오이 위를 감싸고, 커다란 돌멩이로 눌러주세요.
오이가 물 위로 뜨면, 물러버리고 맛이 없으니까 신경 쓰셔서...
잠깐! 색 있는 비닐은 절대 금물입니다. 색이 빠져요. 반드시 투명비닐로.
12~13일 후. 요렇게 쪼글쪼글한 오이지가 탄생했네요.
보관용기에 오이지만 모두 담으세요.
항아리에 소금물이 그득하죠? 색깔도 뿌옇구... 1/2 정도 솥에 넣고 끓이세요. 나머지는 버리시고...
멸치와 양파,고추는 안 넣으셔도됩니다. 팔팔 끓여서 식혀주세요.
얇게 썰어서, 쪽파와 고추 한 개 넣고 얼음물을 부었더니 오이지 냉채가 되었네요?
물 말아서 밥 한 그릇 뚝딱!
★위의 오이지는 조금 짭니다.
바락바락 씻어서 요리하세요.
오이지가 싱거우면, 냉장고 안에서도 물러버립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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