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님들. 수고 많으셨죠?
의무감에 부지런히 움직이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녹초가 되고 맙니다.
명절 음식이 주로 지지고..볶는 종류라서 속도 니글거리고...
무언가 칼칼한 것 생각이 간절하지만, 나가기도 귀찮을뿐더러 대부분의 식당은 휴일.
새벽부터 이 산에서 저 산으로 성묘하고 돌아오니 진짜 몸이 무겁네요.
이것저것 먹어서... 딱히 저녁 생각은 없지만, 그냥 자자니 또 서운하고...
빈대떡 부치고 남은 숙주 사용하여 시원한 '숙주라면' 끓였어요.^^
맛이 의외로 시원하네요?
생숙주의 아삭거림도 새로운 느낌입니다.
숙주는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비타민C가 파괴되지 않아 유익하다고 합니다.
무척 간단합니다.
구경해 보세요. ^^
라면 1개에 숙주는 1공기 정도.
식성껏 가감하면 됩니다. 씻어서 준비합니다.
어묵국에 사용했던 가쓰오장국입니다.
간은 가쓰오장국으로만 합니다.
라면사리를 올리고 다진파 올려줍니다.
고춧가루도 얼큰하게 뿌리고, 2~3 분 후 시식!
간단하죠? 맛은 개운하면서 갈끔합니다.^^
간단하게 준비한 '숙주라면'
야채 싫어하는 작은아들도 아주 잘먹네요.^^
기름기가 쏙~ 씻겨지는 맛이에요.
성묘 다녀오면 뚜껑 잘린 과일이 꼭 남게 마련입니다.
먹는다 먹는다 미루다 보면 색깔이 변해서 버리게 될지도 몰라요.
껍질 벗기고 대충 잘라서 수삼 한 뿌리 넣고, 생수 한 컵 부어서,
피로회복에 그만인 꿀좀 넣고 갈았어요.
시원하게 한 잔 마시면 피로가 싹 풀리겠죠?
주부님들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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