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으로 만드는 맛있는 떡 강정
제가 초등학교 시절에 재미있게 읽은 만화책이 있답니다.
'천재와 바보'
천재 소년은 무엇이든 척척 해냅니다.
떡 만드는 기계를 발명하여 친구들 도시락으로 가래떡을 만들어 줍니다.
기계에 밥만 넣으면 가래떡으로 변해서 나오는 거예요.
너무 부러운 바보 소년이 꾀를 짜냅니다.
커다란 상자에 사람이 들어가서 만들어 놓았던 떡을 몰래 꺼내줍니다.
가래떡이 아닌 인절미를...
순식간에 바보 소년의 인기는 하늘을 찌릅니다.
나중에는 들통이 나지만...
제가 오늘 밥을 변신시켜 떡으로 만들어 볼까 합니다.
그것도 아주~ 맛있는 떡 강정으로요.^^
아주 맛있는 떡 강정 함께 만들어 봐요.^^
전기 밥통 안에서 색이 약간 변한 밥입니다.
밥 500g에 꽃소금 2g과 참기름 한 수저 넣어서
도깨비 방망이로 갈아 줍니다.
수분이 없으므로 무리하게 작동하면 모터에 무리가 생깁니다.
적당히 갈아 주세요.
마늘 빻는 절구에 찧으셔도 되고,
일회용 장갑 착용하신 후 수제비 반죽하듯 주무르셔도 됩니다.
찰떡이 드시고 싶으시면 찰밥으로..^^
앗! 거의 형태가 없어진 밥 알.
한 입 크기로 적당히 뭉쳐 주세요.
아이들과 같이하셔도 재밌겠죠?
기름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아무래도 밥에는 수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떡보다는 식감이 떨어집니다.
이렇게 살짝 구워주면 결코 떡에 뒤지지않는 식감이 살아납니다.
소스는 두 가지로 준비했어요.
빨간 소스는 토마토케첩 2 수저에 요리당 2 수저, 고추장 1 수저 넣어 섞어줍니다.
그리고 빙수용 초콜릿시럽을 사용했습니다.
초콜릿시럽에 담갔다가 꺼내기만하면 됩니다.
땅콩 갈아서 뿌렸어요.
빨간 소스에는 통깨를 뿌렸답니다.
흰색 떡은 연유를 사용한 떡입니다.
계핏가루도 살짝 뿌려보세요.
고급 찹쌀떡 먹는 느낌이랍니다.
간단한 손님상엔 떡 사지 마세요.^^
추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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