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
기다리고 계시나요?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함박눈이 펑펑 내리던
크리스마스 이브 날
연둣빛 실크 스카프와
촛대 장식이 화려했던 버터크림 케�
제가 받은 이별 선물이었습니다.
그 후로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첫사랑..ㅎㅎ
그래서
저는 함박눈을 싫어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웃으면서 함박눈을 맞겠습니다.
떠나간
첫사랑의 행복을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