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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 como 너와 나 그 사이에 막혔던 멀고도 멀었던 거리. 포기하고도 싶었는데... 충실했던 시간은 조금씩 조금씩 손을 내밀었지. 푸른 바다 건너고.. 높은 하늘도 날아서.. 비오던 날에도 넌 웃었고... 암흑처럼 변했던 날에도 문을 열어 줬었지. 너 나에게 빛이 되었다. 시간이 선물한 삶의 영원한 빛. 찬..
順 命 이 가을... 허전한 가슴 속에 복돼지 한 마리 키우실래요? 내가 베풀 수 있는 형편 내에서 복 짓고 사는 일. 작은 것 하나에도 감사할 수 있는 마음. 돌아볼 수 있는 여유로움. 나의 삶에 순명하는 평화로운 날이시길... 가을 바람 속에 실려 보냅니다. ♥
지혜 지혜 / como 재물이 정신을 지배하는 슬픈 세상. 사람의 됨됨이도 재물에 가려지고 보잘것없는 인격도 재물로 화장하는 한심한 세상. 진리는 하나랍니다. 재물로 치장한 얄팍한 힘은 영원하지 못하답니다. 당신의 지혜는 세상에서 가장 값지답니다. 지혜는 힘을 이긴답니다. ♥
커피 마시러 나갔다가 바가지 가득 알밤을 주웠어요. 이맘때면 언덕배기 위에 선 밤나무가 툭툭 선물을 주거든요. 알밤을 열심히 주워담으며 생각을 했어요. 저절로 튀어나온 알밤은 튼실하기가 그지없지만... 아직 벌어지기 싫은 입 다문 밤은 억지로 벌려서 꺼내보면 꼭 썩었거나 아니면...덜 여물었..
날개 날개 / como 나는 가끔씩 꿈속에서 날아다닌다. 이 산에서 저 산으로 뛰어 넘기도 하고 차가 막힌 빽빽한 도시를 옥상으로 붕 ~ 날아서 목적지에 쉽게 도착하기도 한다. 기분이 너무 좋다. 바람을 쌩 쌩 가르며 나는 기분은 스릴 만점이다. 날개 밑의 세상은 작게만 보인다. 가소롭다... 꿈에서 깨어나면 ..
의미 시간이 초대하는 매일의 삶. 발길 닿는 데로 무작정 걷기보다는 목표를 정해놓고 땀 흘리며 걷는 것이 훗날... 의미로 남지 않을까요? 오늘이라는 시간이 또 다른 의미가 되길 바라며...
올가미 올가미 / como 느슨해진 삶을 정돈하려고 올가미를 만들었다. 예쁘게 만들어서 두고두고 보려 했다. 외출할 땐 목에도 걸어보고. 녹색 그리움에 파스텔톤 사랑을 아름답게 칠하려 했다. 어느 날 올가미는 풍선이 되었다. 바람을 타고 두둥실 떠올랐다. 하늘을 훨훨 날고 싶었는데 무게를 지탱 못 한 풍선..
사랑 당신... 지금 혹시 옆에 계신 분 원망하고 계신 건 아니죠? 잘 나가는 주변 사람과 비교하면서 옆에 앉은 사랑을 탓하고 계신 건 아니겠죠? 절대 그러시면 안 돼요. 정말 명심하세요. 모든 건 내가 안아야 할 인생의 숙제랍니다. 사람의 얼굴이 각기 다르듯... 삶의 형태도 조금씩 다를 뿐이랍니다. 인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