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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얼마만큼 더 가야 너를 닮으려나. 넌 항상 이렇게 투명한데... 가고 또 가도 욕심으로 채워지는 나. 너를 만날 수는 있을까?
아름다운 사람 진정으로 아름다운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자신을 잃지 않는 사람 그리하여 언제 어디서나 의젓하고 당당한 사람이래요. 시작하는 7월 당신의 삶이 의젓하고 당당하길 바랍니다.
빗물 네가 부르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어. 너는 보이질 않고 하염없이 비만 내리네. 우산도 없는데...
공유 하루 종일 비가 내렸죠? 어떻게 지내셨나요? 한참을 보지 못했던 친구가 찾아왔어요. 이 얘기 저 얘기... 한참을 떠들었나 봅니다. 오래된 친구. 왜 이렇게 편할까요? 친구의 눈동자 안에 제가 있는 듯합니다. 말로 하지 않아도 통하는 느낌. 시간이 많이 흐르면 당신과 나도 그렇게 될까요? 공유라는 물..
남편과 내가 가끔씩 찾는 '치킨집'이 있다. 시골마을에서 유일하게 즐길 수 있는 생맥주집이다. 아무런 치장도 없고, 안주도 변변치 않지만 그곳에 가면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서민의 애환을 들을 수도 있고, 꾸밈없는 모습을 느낄 수 있어서 마냥 편하다. 스물 댓 살쯤 들어 보이는 아들이 치킨을 튀기..
기다림 혹시 마음속에 미움이나 원망 같은 거 있으신가요? 살아가면서 그런 감정 들지 않을 수는 없겠죠? 조금만 기다리세요. 사랑했던 사람이 한순간 미움으로 변할 수도 있고 미웠던 사람이 친근하게 다가올 수도 있답니다. 수없이 변하는 감정 속에서 살아가니까요. 길지 않은 삶 속에서 당신이 행복하길 ..
님의 기도 왜 떠나려 하는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가려거든 가라. 잡지는 않겠지만... 다시 돌아온다 하여도 나는 널. 절대 용서 못 해. 가려거든 가!
My way 고집 세고 자존심 강하고 지는 건 질색인 나. 세상은 호락호락 내 말을 들으려하지 않지만 결코 포기하진 않는다. 욕심은 별로 없지만 나에겐 꿈이 있다. 마음속에 작은 집 하나 지으려고 오늘도 돌멩이를 나른다. 9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