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379) 썸네일형 리스트형 * 크리스마스 선물 10년 전 돌아가신 시아버님 거실 한쪽에 있던 ' 란' 비싼 ' 란'은 아니었지만, 아버님의 숨결이 담긴 것 같아 데려왔다. 영양제도 주고 정성스레 돌봤지만, 꽃을 피우지 못했다. 그렇다고 죽지도 않았고... 그냥 그렇게 가족처럼 시간만 흘렀다. 작년 봄 분갈이하러 들렀던 화원에서 "좋은 란.. * 칼 쓰는 직업 * 칼 쓰는 직업 辛 丁 丁 癸 丑 卯 巳 丑 乾 45 58 48 38 28 18 8 辛 壬 癸 甲 乙 丙 亥 子 丑 寅 卯 辰 金氣가 강하다. 앉은 자리 卯가 너무 위태롭다. 학령기 시기에 乙卯가 여지없이 잘리니, 부모 이별, 학업은 뒷전이었다. 37 ~ 44세 卯가 잘린다. 癸巳년 이혼. 丁酉년 직업의 변동을 암시한다. 己.. * 아내 사망 시기 * 아내 사망 시기 庚 乙 丙 壬 辰 巳 午 辰 63 53 43 癸 壬 辛 丑 子 亥 한 여름꽃. 여름꽃이 아름다우면 가을의 튼실한 열매를 기약한다. 태양의 조력이 절실한 命이다. 午月은 많은 水氣를 원하지 않는다. 비가 많이 오면 꽃은 피지 못하는 법이니, 가을의 열매도 없다. 年의 壬水로 水氣는 .. * 간단하고 맛있는 황태 무나물 * 간단하고 맛있는 황태 무나물 겨울 무 중간 크기 한 개 굵직하게 대충썬다. 우묵한 팬에 무채 넣고, 생수 한 컵 넣고, 굵은 소금 밥 수저 1/2 뿌려서 중불로 가열한다 황태포 한 줌. 물에 살짝 씻어서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처음에는 뻑뻑한 듯하나, 금방 무에서 물이나와 자박~자박~ 준.. * 동지 * 동지 동짓날 밤에 비가 오네요. 사악한 모든 陰氣를 걷어 버리려나 봅니다. 오늘 밤이 지나고 나면 조금씩 조금씩 陽氣가 자라겠죠? 온통 시끄럽고 어두운 세상일도 조금씩 밝아지길 바래봅니다. 올해 동짓날은 공교롭게도, 丁丑日 이네요? '丁丑' 극도로 응축됨을 의미합니다. 모든 걸.. * 시월상달 시루떡 * 시월상달 시루떡 2016 丙申年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면서... 현미 찹쌀로 시루떡 만들었어요. 집에서 찜통에 쪄서 만든 수제 떡이라 구수한 맛이 일품이네요. 온갖 시끄러운 세상일로 무기력해지는 요즘. 모두 힘내시고 마지막 남은 한 달 유종의 미 거두시길 바랍니다. 正義의 편.. * 믿음과 진실 * 믿음과 진실 '사주쟁이' '점쟁이' 본격적으로 돗자리를 편지 어언 10년이 다 돼간다. 워낙 '인생의 미래'에 관심이 많아서 이 책, 저 책 뒤지다가, 스승님도 만나고... 차원 높은 교육을 받아보려 '대학원'에 입학하고, 졸업하고... 결론은 별거 없었다. 가장 중요한 건, 경험과 병행되는 '.. * 더운 날의 '수행' * 더운 날의 '수행' 지독한 폭염속에 잘들 지내세요? 제가 맞았던 예순번의 여름 중에 가장 으뜸이었어요. 혹독한 열기와 눅눅함과 처지는 느낌. 그럼에도 먼 길 마다않고 저를 찾아주시는 임들이 계시기에 더운 줄 모르고 바쁘고 행복한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낮에는 에어컨 아래서 ..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