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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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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 como 길을 나설 때마다 잘 걸으려고 똑바로 걸으려고 반듯한 직선 맞추고 걷곤 하지만... 돌아보면 삐뚤어지고 지워지고 먼지도 뽀얗고... 나만 그런가? 나만 자꾸 삐뚤어지나? 새로 난 이 길은 반듯하게 걷고 싶어. 너랑 두 손 꼬~옥 잡고...
참사랑 참사랑 / como 쌓고 또, 쌓고 올리고 또, 올려서 각졌던 모서리가 둥글게 변하고 차갑던 손이 온기를 머금었지. 묵언의 시간들이 모이고 또 모여서... 그려 넣은 동그라미. 달빛보다 더 곱고 변하지도 않겠지? 네가 있어서 우리가 되었잖아~~~ㅎ ♡
시간 by como 시간은 자꾸 흐르는데... 세월 속에 만나는 고운 얼굴들... '영원'은 바램으로 그칠 뿐... 예뻤던 만남. 땅에 남아 있는 인연이건 하늘로 승환 된 인연이건 시간이 안겨주는 만남과 이별. 나약한 인간이기에 겸허히 순응하지만... 매순간 정말 사랑했었다. 거부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이별이 기다리고..
안개꽃 안개꽃 / como 향기도 없었고 열매도 없었지만 슬프진 않았어. 평화를 좋아했고 조화를 원했기에 조용히 살다가 그냥 지려 했었다. 어느 날 날아든 나비가... 너무 이쁜데... 사랑하고 싶은데... 나 더이상 안개꽃이기 싫다.
승리~~!! 새로 맞을 2009 己丑年 당신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행복의 깃발 우뚝~~!! 세우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como 올림.
함께.. 함께.. / como 어젯밤 가슴에 고였던 그리움의 감정. 하늘로 올라갔나 봅니다. 겨울비가 촉촉이... 내리고 있네요. 맞아요. 삐뚤어지면 다시 세우고... 떨어져 나간 귀퉁이는 더 이쁘게 메꾸면서... 깨닫고... 느끼면서...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걷는 게 인생인가 봅니다. 우리의 사랑인가 봅니다. 당신. 오늘..
雨 (비) 雨 / como 봄비 .. 귀염 받는 비. 여름비 .. 칭찬 받는 비. 가을비 .. 떡 해 먹으라는 비. 겨울비 .. 눈총받는 비. 겨울비가 촉촉이 내리는 주말이네요. 이 비가 그치고 나면..많이 추워지겠죠? 깍두기 꺼내려, 마당에 나갔다가 당신 걱정이 문득 들었어요. 식사는 하셨는지.. 옷은 따뜻하게 입으셨는지.. 간밤..
행복한 이탈.. by como 살다가.. 어떤 날은 이 길이 아닌 다른 길로.. 살짝 걷고픈 충동 느끼시는 날 있으시죠? 내가 그렸던 얌전한 그림 말고.. 좀 더 호화롭고 거친 느낌의 그림. 그려보고도 싶으시죠? 하지만 마음일 뿐... 틀에 박힌 나의 길을 또 걷습니다. 위대한 저 태양도 궤도 이탈을 안 하는데... 변함없는 운행으..